예전에 응급실에 근무할 시절 감염관리실 실무위원으로 활동하며 파상풍에 대해 발표한 자료가 있어 올려본다.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증식한 파상풍 균이 생산한 신경독소가 근육의 마비와 통증을 동반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 쉬운데 공부할 당시 화상에 의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어 놀라웠다.
파상풍균은 주로 흙에서 발견되며, 상처를 통해 파상풍 균이 침입할 수도 있고 동물에 물려서 감염이 되기도 한다.
파상풍의 치사율이 높은 편이지만 다행이 예방접종이 있어 발생확률을 줄일 수 있다.
파상풍이 어린이에게 치명적이라 예방접종도 영유아 필수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되어 있다.
파상풍의 치사율은 30~50%로 매우 높으며 유아나 고령의 경우 치료 결과가 좋지 않아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파상풍의 잠복기는 3~21일이나 대부분 14일 이내에 발병한다. 잠복기가 짧을수록 병의 경과가 좋지 않다.
파상풍의 진단 및 검사는 임상적인 증상과 역학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진다.
근전도 검사나 균검사를 시행해 볼 수도 있다.
파상풍의 치료는 면역글로블린이나 항독소를 정맥주사하며, 항생제나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한다.
치료와 동시에 예방 접종도 시작한다.
영유아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으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어릴때는 예방접종을 대부분 맞지만 성인이 되서는 다치지 않는 이상에야 잘 안맞는다.
사실 영유아시기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은 20대에 들어서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성인이 된 이후에 파상풍 예방접종은 10년마다 맞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성인이 되어서 파상풍 주사는 10년마다 주기적으로 예방접종할 필요가 있다.
파상풍 항체를 검사하는 정식방법(?)은 없다고 한다.
아래의 검사는 당뇨검사처럼 약간의 혈액으로 확인하는 간이검사이다.
병원마다 간이검사를 안 할 수도 있다.
검사결과는 한 줄이 나오면 항체가 없다는 뜻이고, 두줄이면 항체가 있다는 뜻이다.
아래의 예방주사는 성인용을 소개한 자료이다.
아다셀의 경우 백일해까지 예방할 수 있다.
백일해는 기침이 100일이나 장시간동안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증상은 '흡'하는 소리, 발작, 구토의 증상이 14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함께 나타난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현재는 예방 접종으로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주사제의 경우 5년전 만든 자료이기 때문에 변경되었을 수도 있다.
참고로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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