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되면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예방접종이 있다.
바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다.
다른 예방접종에 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매년 주사를 맞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
인플루엔자는 보통 11월~다음 해 4월까지 6개월가량 유행하는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으면 2주 뒤에 항체가 형성되어 보통 6개월가량 유지되기 때문에 유행기간보다 일찍 맞고, 매년 맞아야 한다.
즉, 예방접종을 한번 맞으면 몇 년씩 유지되는 다른 주사보다 항체 유지기간이 짧아서 매년 맞아야 한다는 뜻이다.
2019년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매년 시행하는데 안내문을 가져와 봤다.
2019년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2007. 1. 1. ~ 2019. 8. 31. 출생아)이다.
지원기간은 19년 10월 15일(화요일) 부터 20년 4월 30일(목요일)까지 이나 인플루엔자 유행시기 전인 10~11월 사이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의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하거나 이전에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이거나, 이번 절기 전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1회만 접종한 경우 의사와 상의하에 최대 2회까지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2019년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산모 수첩 등을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한 임산부이며,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접종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19년 10월 15일(화요일) 부터 20년 4월 30일(목요일)까지이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고, 사산,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이 꼭 필요하다. 임신 중 인플루엔자 예접종은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기 때문에 출생한 신생아의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할 수도 있다.
간혹 임신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안전성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동안 미국, 호주,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에서도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을 권고 하고 있으며 안전성에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2019년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2019년 기준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접종일정은 만 75세 이상(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5일(화요일)부터 11월 22일(금요일)까지, 만 65세 이상(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22일(화요일) 부터 11월 22일(금요일)까지 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주의 사항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중증(생명에 위협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던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하면 안되고, 접종 후 6주 이내 길랭-바레 증후군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은 예방접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접종 시에는 열이나거나 몸 상태가 안좋은 경우 주사를 맞고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어서, 임신 이외에 아픈 증상(열, 감염 등)이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는 20~30분간 접종한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국소 이상반응: 접종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름, 통증 / 전신 이상반응: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등) 여부를 관찰 한 후에 집으로 귀가하는 것이 좋다. 접종부위는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경미한 이상반응은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보통 2~3일 내에 호전되지만,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 신고 요령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전화로 신고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보호자가 인터넷으로 직접 신고할 수 있다. (본인부담금 30만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국가보상제도를 통해 진료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1. 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킵니다.
2.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킵니다.
3.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4.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자제하도록 합니다.
5. 갑작스러운 발열과 콧물, 인후통, 근육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사업 참여(무료접종) 의료기관 검색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nip.cdc.go.kr/irgd/index.do?service=getPopMedicalCenterList&CURPAGE=1&ARTICLECNT=10
인플루엔자 예방사업 참여(무료접종)의료기관
nip.cdc.go.kr
자료출처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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