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참석차 신도림 쉐라톤 호텔 오키드홀에 방문하였습니다.
쉐라톤 호텔 입구로 들어가서 제일 왼쪽 엘레베이터를 타고 8층에 내리면 , 오른쪽으로 돌아 제일 안쪽 방입니다.
이번에는 양식 코스요리를 먹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코스요리입니다. 나중에 보니 영어가 좀 오타가 있네요.
항상 느끼지만 에피타이저가 별로 없다고 생각되지만 메인요리가 오기전에 배가 불러와요.
버터에 발라먹는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두 사람 앞에 한 그릇씩 나와서 두개씩 먹었네요.
Marinated prawns, pickled vegetables, Smoked salmon mousse, caviar, cucumber jelly.
으잉? 이렇게 큰 접시 안 한구석에 에피타이저가 나왔어요..
여백의 미를 자랑하는 새우, 피클 야채, 훈제연어무스, 캐비어, 오이젤리 입니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먹을 건 새우밖에.. 3마리 들어있었네요.
Chicken & truffle soup.
닭고기(국내산) & 트러플 수프 입니다.
역시 수프안에 크루통을 함께 먹어야 수프의 맛이 고소하게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Braised beef cheek, Escargot, saffron, lemon, pearl barley risotto.
다음은 쇠고기 볼살(호주산), 달팽이, 샤프란, 레몬, 보리리조또입니다.
보리 리조또가 쫀득 독특하니 참 맛있었어요. 양이 적어 보였지만 먹고나니 메인디쉬가 걱정될 만큼 배가 차는 느낌이에요.
Beef tenderloin, Lobster, grilled polenta, asparagus, Roast tomato, black garlic puree.
메인요리 입니다.
쇠고기 안심(호주산), 랍스터, 폴렌타, 아스파라거스, 구운토마토, 검은 마늘 퓨레입니다.
폴렌타는 노란빛이 도는 옥수수 가루로 만드는 음식인데 처음엔 계란 맛을 상상했다가 느낌이 달라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확대해보았어요.
쇠고기 안심은 적당히 미디엄 정도로 구워져서 나옵니다.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검은 마늘 퓨레는 씁쓸쌉쌀한 맛이 영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랍스타가 정말 조금 나와서 아쉬웠지만 버터향이 나는 짭잘하고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토마토는 워낙 좋아하지 않고 배불러서 맛만 보고 먹지 않았지만 구워져서 나와서 따뜻하고 훈제느낌이 났어요.
Espresso semi-freddo, muscovado Rum & raisin.
디저트입니다.
에스프레소 세미 프레도와 무스코바도 럼 & 건포도 입니다.
세미프레도(Semi-freddo)는 이탈리아의 전통 후식인 아이스크림 케이크라고 하는데요, 무스와 같은 형태라서 생긴 것과 달리 물컹한 식감입니다.
무스코바도 설탕과 럼을 졸인 소스에 건포도가 함께 나오는.. 그런 디저트이네요.
제 입맛에는 달달한 마카롱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커피가 함께 나왔는데 역시 사먹는 것보다 내려주는 커피가 맛있어요.
고소하니 신맛이 적고 바디감이 풍부한 맛이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하면서 함께 식사가 가능해서 신도림 쉐라돈 호텔 오키드홀은 세미나 모임 장소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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