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본 개봉역 감성커피 리뷰해 본다.
개봉역에 내리면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듯 역사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마트인 "개봉역 프라자"에 들리곤 한다.
개봉역에서 내려 개봉역 프라자 들어가는 입구에 몇개월 전부터 감성 커피라는 작은 카페가 생겼는데 늘 쳐다만 보고 지나가다가 쉬는 날인 오늘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사러 나왔다가 방문하게 되었다.
지나다가 자주보는 달콤한 배너. 처음에는 허쉬초콜릿이 들어갔다던 악마의 음료를 먹으려고 했는데 막상 가니 요새 푹 빠져있는 흑당라떼가 땡겨 이것을 마시게 되었다.
가게 크기 치고는 메뉴가 엄청 많다. 약간 청년가게 느낌이지만 메뉴로만 보면 커피 전문점 저리가라~
메뉴를 확대해서 찍어보았다. 내가 알고있는 거의 모든 메뉴가 한가득. 음료이름들이 대화체이다 ㅋㅋㅋㅋㅋㅋ. 데헷~ 꿀밤 라떼, Hey~ 헤이즐넛.
대만에서 온 진짜 끝판왕이라고 소개하는 흑당버블라떼를 주문하니 5분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기다리기로 하고 주문 하였는데 아무래도 타피오카를 바로 끓이는 건지.. 싶다.
흑당메뉴는 세가지인데 모두 가격이 동일하다.
감성적인 느낌의 넛츠와 카라멜들.. 너츠류 한봉지에 800원이라 가격도 착한데 지금 세일중.. 두봉지에 1000원이라니~!! 다음에 사먹어 봐야겠다.
기다리는 동안 사진 찍고 하느라 시간이 금방 갔는데 길다면 긴 5분의 시간. 흑당라떼를 보니 비주얼이 예술이다.
타피오카와 흑당이 쫙 깔려있는 섞기 전 모습.!!
여름엔 항상 아이스바닐라라떼를 마셨는데 올 여름은 흑당버블이 다했다.
맛은 오 생각보다 맛있다!. 이다.
흑당이 참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는데 맛있는 편에 속한다.
샷추가 안해도 진한 맛.
가격은 4900원으로 별다방 아메리카노 수준!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개인적으로 타피오카가 푹 익어서 흐물거리는게 좋은데 여긴 탱탱한 느낌이었다.
개봉역에 홍보 해 놓응 배너..
비싼 커피 마셔봐야 오줌밖에 더되겠나.ㅋㅋㅋㅋㅋㅋ
재미있는 입간판이다.
개봉역 2번출구 근처에 투썸, 커피나무, 커피베이 등 카페가 많은 편이지만 개봉역에서 내리자마자 역사안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그리고 다야한 메뉴의 커피를 구경해보고 싶다면 제일 가까운 감성 커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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